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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존박이 전미도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가수 존박이 오는 9일 발표하는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를 통해 배우 전미도와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에 앞서 존박 소속사 뮤직팜은 지난 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밤새 서로 미루다’의 레코딩 메이킹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존박은 듀엣 성사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존박은 “올겨울에 제가 듀엣을 발표할 계획이 있었는데 제가 전미도 선배님의 굉장한 팬이고 회의를 할 당시에 ‘슬기로운 의사생활2’ 마지막 회가 하는 날이었을 거다. 정말 불가능하겠지만, 너무 바쁘시지만 요즘, 혹시 회사에서 전미도 선배님께 조심스럽게 연락을 드려볼 수 있을지 얘기를 해봤다”라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전미도는 “저는 1초의 고민도 없었다. 저희 매니저 통해서 존박 님이 듀엣 제안을 해주셨다고 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라고 답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존박은 전미도에 대해 “어려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불러주셔서 ‘곡의 주인을 참 잘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님 목소리가 굉장히 청아하고 맑고 아름다워서 슬프게 안부르셔도 가사에서 그냥 슬픔이 묻어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미도 역시 “존박 님 파트를 먼저 가이드로 해서 보내주셨는데 저는 그게 그냥 녹음이 끝난 건 줄 알았다. 그래서 제 것만 오늘 와서 녹음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 정도로 완벽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녹음 현장을 담아낸 레코딩 메이킹 필름이 공개되자 팬들은 댓글을 통해 “겨울밤에 잘 어울리는 노래일 듯”, “시간이 너무 안가요”, “케미 기대됩니다” 등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는 이별한 두 남녀의 아쉬운 마음을 노래하는 겨울 듀엣 발라드 곡으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존박과 연기와 노래 실력 모두 인정받은 배우 전미도의 듀엣 소식이 알려지자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존박과 전미도가 함께한 신곡 ‘밤새 서로 미루다’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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