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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개그우먼 신기루가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데 이어 폭로자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13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신기루 측은 법적 대리인을 통해 수사 당국에 고소장 접수를 논의하다 폭로자와의 합의를 위해 철회하기로 했다.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 측은 “폭로자와의 합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계속 기다리는 중”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침묵이 이어진다면 법적 조치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한 네티즌이 온라인에서 작성한 글에서 “과거 초등학교 시절, 연예인이 된 K가 저를 심하게 따돌렸고, 괴롭히는 수위가 높아지더니 결국 뺨을 때리고 침을 뱉고 후배에게 욕설을 시키는 등 정신적, 육체적 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가해자인 연예인 K로 자신이 지목되자 신기루는 10일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를 통해 “사실무근이며,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입장만 각종 포털에 기사화돼 마치 내가 재판도 없이 마녀사냥을 당하는 심정”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신기루 측은 글 작성자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하며 만남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기루는 2005년 KBS2 ‘폭소클럽’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후 팟캐스트,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하다 7월 웹예능 ‘터키즈 온 더 블럭’에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 ‘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하며 대세 개그맨으로 거듭났고 현재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에스드림이엔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다.

13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신기루는 이날 법적대리인을 통해 수사 당국에 고소장 접수를논의중이었으나 폭로자와의 합의를 위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관련 보도가 나가자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는 이날 텐아시아에 “폭로자와의 합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현재 연락이 닿질 않는 상황이라 계속 기다리는 중”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침묵이 이어진다면 법적 조치도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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