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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 완주=고봉석 기자] 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내년 임인년(壬寅年)에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 수소경제 1번지 실현, 자족도시 대전환 프로젝트 가속화, 역사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10대 군정계획을 야심차게 펼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군민행복을 위해 역량을 총결집한 결과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도시 도약과 호남 유일 법정문화도시 선정, 코로나19 완주형 방역시스템 구축, 12년 연속 전국 일자리대상 수상, 공약이행 평가 7년 연속 최우수 등급, 대한민국 도시대상 3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를 토대로 임인년 새해에도 K-방역을 선도하는 완주형 방역시스템 강화를 통한 완전한 일상회복에 적극 나서고 수소경제 육성과 ‘완주’다운 공동체 문화도시 추진, 3대 친화도시 선도, 군민중심의 자치군정 추진 등 10대 계획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완주형 단계적 일상회복 종합대책’을 추진해 경제민생과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야 사업에 불을 붙이고,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전 군민 백신 접종률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와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 평가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 최고의 ‘연료전지 원-스톱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가장 ‘완주’다운 공동체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서는 완주형 문화공간을 최대로 확장하고, 320만평의 전북 최대 산업단지 집적화와 1만3천 세대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자족도시 대전환 프로젝트’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2021~2022년 완주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감성 여행도시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2030년 관광도시 종합 마스터플랜을 세워 완주관광 1천만 시대를 견인하는 ‘힐링 관광도시 완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사회적경제 친화도시에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의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에 도전해 ‘3대 친화도시 선도’에 주력하는 한편 군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완주 푸드플랜’을 확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농(農)토피아 완주 실현’을 위해 2022년에 로컬푸드 관계시장 누적 매출액을 5천억 원으로 늘려 잡았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과 미래농업 자원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밑그림이다.
아울러 ‘2100년 역사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만경강 유역 마한 역사문화벨트 조성을 추진하고 한(韓)문화 발상지 완주역사를 재정립하며, 완주정신 부흥 프로젝트를 내실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10대 계획의 마지막에 ‘군민중심의 자치군정 선도’를 배치하고 공약이행 100% 달성 노력과 청정완주 조성을 통한 환경복지 실현, 공공기관 이전(신설) 확대 등에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각오이다.
군 관계자는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완주를 위해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열심히 뛴 결과 올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새해 10대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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