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엔 김수미, 송재림 등 대중과 함께 호흡했던 스타들이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막장 드라마 뺨치는 배우들의 삼각관계 ‘재밌네 대첩’과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전례 없던 계약 해지 선언은 대중을 놀라게 함과 동시에 피로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속 유행어가 화제성을 휩쓸고,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가 긍정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스포츠서울 연예부가 올 한해 연예계를 달군 주요 이슈 7가지를 키워드로 정리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황금기를 이끈 빅뱅과 투애니원(2NE1)이 돌아왔다. 2세대 레전드 그룹의 귀환에 가요계도 환호했다.
7년 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은 최근 신곡 ‘파워’,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한 ‘홈 스위트 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건재함을 드러냈고, 이들은 엠넷 ‘2024 마마어워즈’ 무대에 올라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2024 마마어워즈’에서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 무대는 많은 환호성을 불러일으켰고 팬들은 물론, 시상식에 참석한 수많은 연예인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진귀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투애니원은 지난 10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15주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로써 멤버들은 8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 투애니원은 지드래곤과 함께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SBS 가요대전’에 무려 10년 만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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