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전북 현대, 우승이다!
전북 선수들이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제주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1. 12. 5. 전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가 올해에도 K리그 연봉 1위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1일 발표한 2021시즌 구단별 연봉 지급액 자료를 보면 전북은 올해 약 178억251만원의 인건비를 지출했다. 선수당 평균 5억4220만원으로 K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본급 4억6075만원에 각종 수당 8145만원이 더해진 금액이다.

2위는 울산 현대로 전체 147억181만원, 선수당 평균 4억8467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연봉에서는 전북이 높지만 외국인 선수 연봉은 울산이 9억4985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승격팀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수당 평균 2억9652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포항 스틸러스가 1억9726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포항은 FC서울(2억2836만원), 대구FC(1억9891만원), 수원 삼성(2억2311만원)보다 선수당 평균 연봉은 적었지만 선수단 전체 연봉에서 앞섰다.

K리그1에서 선수 수가 가장 많은 강원FC는 총액이 78억3080만원으로 8위에 올랐지만 선수당 평균 연봉은 1억8571만원으로 10위 해당했다.

반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총액이 71억2708만원으로 9위에 해당했지만 평균 연봉은 1억9706만원으로 포항, 대구 등과 유사했다.

수원FC는 총액 65억7174만원으로 전체 10위에 불과했지만 선수단 숫자가 적어 평균 연봉은 2억698만원을 기록했다. 선수당 평균 연봉만 놓고 보면 6위에 해당한다.

성남이 60억2424만원으로 선수당 평균 1억7849만원으로 11위에 올랐다. 강등팀 광주FC는 전체 46억24만원, 평균 1억2808만원으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선수 연봉 1위는 전북 김보경으로 13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이청용이 12억원8600만원, 전북 홍정호가 12억6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조현우(12억4300만원), 윤빛가람(10억6400만원) 등 울산 선수 두 명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로는 대구 세징야가 14억8500만원으로 국내 선수를 포함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제주 제르소가 13억3400만원, 전북 구스타보가 11억7400만원, 울산 바코가 11억4700만원을 받았다. 전북 일류첸코도 10억9000만원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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