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상민 감독 \'오늘은 이겨야 하는데\'
삼성 이상민 감독이 지난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작전타임 때 생각에 잠겨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긴 연패를 끊었지만 상승곡선은 요원하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최하위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삼성은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56-80으로 졌다. 삼성은 지난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연패를 끊었으나 9일 원주 DB에 62-88로 패배, 그리고 이날도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공격 흐름이 너무 안 좋았다. 이전 경기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무기력했는데 브레이크 때 잘 정비하겠다. (김)시래도 많이 지쳐보였고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쉬운 슛을 넣지 못하는 모습도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레이크 때 공격에서 많이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상대가 이제는 토마스 로빈슨에 대한 수비를 잘 준비해서 들어온다. 토마스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너무 적은데 더 준비를 해야 한다. 시래와 토마스의 투맨게임 외에 루트도 너무 부족하다”고 과제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은 3점슛도 많이 쏘지 못했다. 이렇게 야투율이 떨어져서는 이길 수 없다. 기본적인 이지샷을 만들고 넣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시즌 전적 7승 25패를 기록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레이스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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