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아이브 장원영. 출처 | 장원영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무릎에 피를 흘리면서도 끝까지 무대를 마무리한 인기 그룹 아이브 장원영의 무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브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힐스퀘어에서 열린 ‘웰컴 K-POP 클릭 콘서트(WELCOME K-POP CLICK)’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서 아이브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일레븐’과 수록곡 ‘테이크 잇’, ‘댓츠 마이 걸’ 등의 무대를 연속으로 선보였는데, 무대 도중 장원영의 오른쪽 무릎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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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이 15일 ‘웰컴 K-POP 클릭 콘서트’에서 무대를 하던 중 무릎을 다쳐 피를 흘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 | 유튜브

바닥에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하다 긁혔는지 춤추는 도중 다른 멤버의 구두굽에 긁혔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무대 초반부터 흐르기 시작한 피는 세번째 무대를 하는 도중 카메라에 선명하게 잡힐 정도로 많은 피가 흘렀다.

무대에 집중하느라 피가 흐르는 줄도 몰랐던 장원영은 뒤늦게 이를 확인한듯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끝까지 힘차게 무대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관련 영상이 공개된 뒤 많은 팬들이 장원영의 프로정신에 박수를 보냈다. 한 팬이 올린 영상에 팬들은 “원영아, 아프지마. 멋있다” “원영은 정말 프로페셔널해! 무릎에 피가 나는데도... 여왕님” “원영이 너무 용감해. 피가 나는데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무대를 마쳤어. 정말 자랑스러워”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아이브를 비롯해 싸이퍼, W.O.W, 크래비티, 원어스, 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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