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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 고백’ 팀이 가수 장윤정의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월 24일 훈련개시식에서 휠체어컬링 팀명이 5명 선수의 성을 따서 ‘장윤정고백’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다음날 장윤정이 베이징 패럴림픽 출전선수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고, 장윤정을 선물을 보내주는 것으로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그 선물이 11일 도착했다. 건강식품(흑마늘액)과 휴대용 마사지기를 전달받았다. 장윤정이 직접 먹어보고,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을 선별해 보냈다는 장애인체육회의 설명이다.
장정윤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부상없이 좋은경기 펼쳐주세요 ‘장윤정고백’ 화이팅!!”이라는 친필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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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받은 휠체어컬링팀 백혜진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너무 기쁘다. 장윤정씨가 우리 팀과 패럴림픽 선수들을 응원해주셔서 정말 큰 힘을 얻었다.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해 기쁜 소식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장윤정고백’팀은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베이징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대표팀이다. 5명의 성이 모두 달랐고, 합하면 ‘장윤정고백’이 된다. 기묘한 우연이었다.
휄체어컬링은 역대 동계패럴림픽 효자 종목이다. 2010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고, 2018 평창 대회에서는 4강에 올랐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은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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