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통령선거가 맞물리는 이번주 분양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간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대통령선거가 맞물리는 이번주 분양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6일 리얼투데이·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 18곳에서 총 6779가구(오피스텔·임대·신혼희망타운·민간 사전청약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대선 영향 등으로 분양은 사전청약과 공공분양 위주로 진행된다. 실제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57%)은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다.

이번 4차 민간 사전청약 물량은 수도권, 광역시를 비롯해 지방 중소도시까지 골고루 분포해 있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 2곳(의왕고천, 인천검단)과 광역시 1곳(울산다운2), 지방 2곳(아산탕정, 남청주현도) 등이다. 공급가구수는 △인천검단 815가구 △의왕고천 810가구 △아산탕정 368가구 △울산다운2 1293가구 △남청주현도 591가구 등 총 3877가구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선에 집중되면서 건설사들도 모델하우스 오픈시기를 늦추는 분위기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3차’(민간임대) 1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당첨자 발표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 등 14곳, 계약은 9곳에서 진행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대선 이후 분양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시장이 전체적으로 위축되는 분위기여서 얼마나 늘어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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