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10기상청사람들_박민영X송강_매력포인트
제공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스포츠서울 | 김민지 인턴기자]‘기상청 사람들’ 박민영과 송강이 솔직한 매력으로 ‘하슈커플’의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절대 들키면 안 되는 ‘하슈커플’ 진하경(박민영),이시우(송강)의 짜릿한 사내연애가 시청자들의 로맨스 세포를 자극한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서로에게 솔직해지는 이들 커플의 변화는 주말 밤마다 설렘을 유발한다. 이에 보기만해도 자동으로 미소를 유발하는 하슈커플의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봤다.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단연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 연애사에 있다. 차디찬 시베리아 기단을 닮은 하경과 뜨거운 북태평양 기단을 닮은 시우. 그래서 더 치열하게 부딪히던 두 사람이 단 2회만에 한 침대에서 눈을 뜨게 될 줄 누가 감히 상상이라도 했을까. 그 후로도 맑음에서 호우로, 또 후덥지근한 여름으로 휙휙 바뀌는 하경과 시우의 연애날씨는 끊임없이 시청자들을 들었다 놓으며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하물며 다음에는 어떤 날씨를 맞이하게 될지 추리해볼 정도로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에 푹 빠져들고 있다.

감정 표현에 있어 언제나 솔직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두 번째 포인트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말하기 때문에 둘 사이에 ‘애매함’은 없다. 애매할 수 있었던 시간도 오래가진 않았다. 하경은 자꾸만 얽히는 전남친 한기준(윤박) 때문에 시우가 불편해하자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털어놓았고, 시우는 모텔에 찾아간 이유가 도박 중독 아버지 이명한(전배수) 때문이었음을 진솔하게 얘기했다. 너무 구질구질해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들었지만,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기고, 헤어지는 게 더 힘들었기 때문. 그 후 서로가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부분까지도 사랑으로 드넓게 포용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완벽한 비주얼 합은 봐도 봐도 또 보고 싶은 세 번째 매력이다. 맑고 투명한 얼음의 하경과 그 얼음이 더욱 반짝일 수 있게 빛을 내리쬐는 태양의 시우가 만나니 눈을 떼기 어렵다. 그냥 함께 서 있는 투샷만으로도 광대가 성층권까지 솟고, 무한 짤이 생성되는 이유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서로에게 더욱 깊게 스며들어가고 있는 하슈커플이 앞으로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기상청 사람들’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mj98_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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