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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정애리가 난소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과 데뷔 45년 차 배우 정애리가 전남 영광을 찾았다.

이날 정애리는 허영만에게 자신이 쓴 책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을 선물했다.

둘러보던 허영만은 책 속 쇼트커트를 한 정애리의 사진을 보고 놀랬다.

정애리는 “2016년에 아팠었다. 난소암이 걸려서 수술도 했지만 항암을 했다. 여성은 100% 머리가 빠진다. 항암치료가 끝나고 더벅더벅 난 머리를 정리하고 사진으로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투병 당시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는 의사로 인해 “매일 고기 200g씩을 먹었다. 그래서 오히려 살이 쪘다”라며 약처럼 고기를 먹었다고 밝혔다.

또 정애리 ‘봉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30년 전에 드라마를 찍으러 영아원을 갔다. 만 5살까지 아이들이 100명 넘게 있더라. ‘다시 오겠다’는 그 약속이 마음에 자꾸 걸렸다. 그렇게 다니기 시작한 게 이렇게 시간이 됐다. 내가 아이들의 가장이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허영만은 “후원금도 많이 냈다고 들었다”고 묻자 정애리는 “지금은 그렇게는 못하는데 (과거) 10년간 매달 천만 원을 냈다. 그런데 지금은 일을 그렇게까지 하지 못해서 그렇게까지 못 낸다”고 이야기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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