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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이 ‘옥중 이혼’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5일 방송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나한일, 유혜영의 통영 욕지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유혜영은 나한일과의 결혼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당시 신랑, 신부는 물론, 하객들까지 모두 땀을 뻘뻘 흘렸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34년 만에 최초로 밝혀진 이야기라고 해 관심을 모은다. 이어 그는 나한일에게 리마인드 웨딩을 권유해 눈길을 끈다.
또한 나한일은 영화제작사, 건설회사, 통신회사, 투자전문회사부터 해외 사업까지 자신의 사업 일대기를 회상한다. 그는 사업 중 구속과 두 번의 이혼을 겪었지만, 수백 억에 이르는 사업 금액을 만지기도 했다고 해 신동엽을 놀라게 한다.
무엇보다 두 번째 수감 생활 중 유혜영에게 이혼장을 받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유혜영은 당시 나한일의 잇따른 사업 실패로 인해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어렵게 재결합했다가 옥중 이혼을 결심한 배경을 전한다.
나한일과 유혜영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 나한일은 ‘무풍지대’에 유혜영이 케스팅된 것은 자신의 작품이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유혜영과 이어진 데는 자신의 철저한 계획이 있었던 덕분이라고 덧붙인다. 첫눈에 반해 ‘무풍지대’ 감독에게 유혜영을 추천했고, 직접 섭외전화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나한일은 두 사람만의 첫 여행을 기념해 유혜영을 위한 특급 이벤트를 선사한다. 그는 유혜영이 좋아하는 와인을 준비한 뒤 사랑의 세레나데를 열창한다. 생애 처음 전 남편의 특별한 이벤트를 받은 유혜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우리 이혼했어요2’ 제작진은 “나한일과 유혜영이 서로에 대한 오해와 서운함을 조금씩 풀어내며 지난 7년의 간극을 서서히 좁혀가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두 사람이 방송 최초로 전할 세기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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