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비슷한 시기 미국 여행을 즐기고 있는 가수 그레이(36)와 배우 고민시(27)가 비슷한 장소에서 서로를 찍어준 듯한 사진을 올려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두 사람이 개인 SNS에 해외 여행사진을 올리기 시작한 시점은 각각 지난 20일, 22일이다. 그레이는 미국 거리로 추정되는 곳에서 여러 각도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측백나무 가로수 길에서 찍은 사진.
하얀 줄무늬 어깨 장식이 들어간 검정 블루종에 검정 신발을 신은 그레이는 장난스레 포즈를 취하며 미소지고 있고, 고민시도 검정색 원피스에 검정색 스니커즈 차림이다. 언뜻 커플룩으로 보이는 장면이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각각 사진을 찍은 장소의 나무와, 거리, 쓰레기통과 인근 쓰레기 위치까지 동일하다며 의혹을 제기 중이다.
이밖에도 고민시는 노을이 아름답게 저물어 가는 캘리포니아 해변, 할리우드의 야경명소 등에서 누군가가 찍어준 인증샷을 남기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뮤직비디오를 함께 촬영한 인연이 있다. 고민시는 그레이의 '메이크 러브(Make Love)'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그레이가 노래선물로 마음을 고백하고 '시간 낭비하지마'라는 마지막 고백에 고민시가 직접 찾아와 두 사람이 손을 잡으며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내용이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그레이 고민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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