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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FA 계약을 체결한 구슬.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랜차이즈 스타 김단비(32)를 보낸 신한은행이 포워드 구슬(28)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신한은행은 2일 “FA 포워드 구슬과 계약기간 3년, 연봉 총액 1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단비가 우리은행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1시간 정도 흘러 구슬 영입을 발표했다.

구슬은 수원자고 출신으로 2013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현 BNK 썸의 전신인 KDB생명에 지명됐다. 이후 2020~2021시즌까지 BNK 썸에서 뛰었다.

2021~2022시즌에는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개막 두 경기 만에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으면서 단 2경기 출장에 그쳤다. 기록은 2경기 평균 13.0점 5.5리바운드 2.0어시스트다.

지난 2018~2019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평균 10.0점과 4.0리바운드 이상을 올렸다.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쳤으며 2017~2018시즌 올스타전 MVP,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식스우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은 조기에 마감했으나 착실히 재활하며 2022~2023시즌을 준비했다. 오는 5월29일 팀에 합류해 신한은행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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