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박태준. 제공 | 대한태권도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박태준(한성고)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박태준(한성고)은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 대회 둘째 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요드랙 태넉릿(태국)을 라운드 스코어 2-1로 꺾고 한국팀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1라운드를 6-6으로 마친 박태준은 우세 판정에서 밀려 첫 라운드를 헌납했다. 2라운드에서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한 박태준은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머리 공격으로 3점을 가져온 뒤, 몸통과 머리공격을 잇달아 성공하며 17-9로 여유있게 승리를 확정했다.

남자 80kg 초과급 경기에서는 김민서(용인대)와 강연호(수원시청) 가 결승에서 만났다. 무릎 부상이 있었던 강연호가 경기를 포기하며 김민서가 금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67㎏급 곽민주(서울체고)는 은메달을, 남자 58㎏급 김용환(한국체대)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대회 첫 날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 수확했던 한국은 이날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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