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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손은주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찾아뵀다.

14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쭌형제 맘’ 손은주가 여동생 손현주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은주는 동생에게 “아빠 보고 싶을 때 없어?라고 묻는다. 손은주는 “가끔 생각해 그때 왜 아빠가 반대했는지 내가 몰랐던 게. 정말 모든 힘을 다해서 반대하셨는데 그래도 아빠 같은 인생을 시작해도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자매의 아버지는 손은주와 같은 18세 나이에 두 자매의 아빠가 된 뒤 이혼 후 홀로 자매를 키워왔다. 손은주는 “홀로 힘겹게 학교 다니면서 아이를 기르셨기에 저에게 그런 버거움을 느끼고 싶지 않게 하셨던 것 같다”고 출산을 반대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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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매는 아버지를 찾아 부산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작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손은주는 “돌아가신 이후 처음 만나러 가는 길이다.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하준, 이준이 둘 다 못 보고 사진으로만 보셨다. 부산에 모셨다”며 기초생활수급자로 무연고자 장례식을 치렀던 아버지를 찾아가 눈물 지었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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