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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 연봉퀸에 등극한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제공 | WKBL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FA 자격으로 우리은행과 계약한 김단비(32)가 ‘연봉퀸’의 자리에 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5일 오후 5시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선수 등록을 마감했다. 김단비가 연봉 총액 4억5000만원(연봉 3억원, 수당 1억5000만원)으로 등록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 총액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단비는 5년 연속 연봉 퀸에 올랐던 박혜진(우리은행)을 제치고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에 연봉 총액 1위에 올라섰다.

김단비에 이어 신지현(하나원큐)이 총액 4억2000만원으로 2위에 자리했고, 박지수(KB스타즈)가 총액 4억원으로 3위다. 강이슬(KB스타즈)이 총액 3억9000만원으로 4위, 박혜진(우리은행)이 총액 3억4000만원으로 5위다.

WKBL 선수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는 선수는 지난 시즌보다 1명 늘어난 7명으로 집계됐다. 신지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봉 3억원을 받게 됐다.

올 시즌 등록 선수는 86명이다. 지난 시즌 93명보다 7명 적은 인원이다. 삼성생명, 신한은행, 하나원큐, KB스타즈가 15명씩 등록했으며, 우리은행과 BNK 썸은 13명씩 등록했다.

구단별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연봉부문 93.86%, 수당부문 58.27%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연봉과 수당 샐러리캡 모두 100% 소진했고, 하나원큐는 연봉 부문에서 가장 낮은 79.71%, BNK 썸은 수당 부문에서 가장 낮은 39.29%의 소진율을 보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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