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외박

골때리는 외박

골때리는 외박

골때리는 외박

골때리는 외박

골때리는 외박
SBS ‘골때리는 외박’ 출처 | SB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코미디언 오나미가 오는 9월4일 2세 연하의 축구코치 박민과 결혼을 앞두고 열애부터 프로포즈, 결혼발표까지 함께 한 ‘골때리는 그녀들’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SBS‘골 때리는 외박’(이하 ‘골때박’)에서 오나미는 예비신랑 박민과의 만남에 대해 “재작년 겨울에 만나게 됐는데 그 후에 ‘골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게 됐다. 그래서 만약 열애를 공개하면 ‘골때녀’에서 해야지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오나미는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가는 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 자기”라는 남자 목소리가 방송으로 공개되며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오나미는 자신을 걱정하는 다정한 남자친구의 목소리에 연신 웃음을 터뜨렸고, 부상 6개월 뒤 감격의 골을 넣고는 골세리머니로 프로포즈했다.

오나미가 들어올린 유니폼 아래에는 흰 티셔츠 위로 ‘박민, 나랑 결혼하자’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이수근은 “그때 나미가 갑자기 우리 앞으로 와서 유니폼을 들어올리니까 진짜 깜짝 놀랐다. 쟤가 왜저래 했다”라고 말했다.

오나미는 “사실 프로포즈를 받고 경기가 있었던 거다. 시즌2 경기 전날 첫 소개팅 장소에서 프로포즈를 받았다. ‘결혼해 줄래?’라고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 기회놓칠까봐 바로 ‘그래’라고 했다. 소개팅 1년만 프로포즈를 받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포즈 장면을 혹시 미리 볼까봐 리모컨을 챙겨왔다. 나중에 보더니 얼굴 빨개져서 좋아하더라.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서를 챙겨오고 축구공 들고가서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나도 프로포즈했다. 무척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