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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빅마우스’ 배우 임윤아가 이종석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임윤아는 29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BC 드라마 ‘빅마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신혼 부부 역으로 나온다. 하지만 남편이 이종석씨라면 고민할 필요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물리적인 거리감이 있었기 때문에 함께한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회상신들이 많이 있다. 그 장면에서 애특함을 다 쏟아부어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돼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하드보일드 누아르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 임윤아는 “누아르 장르, 그리고 간호사 역할을 처음 해본다. 고미호 역이 가진 지혜로움, 또 내면이 단단하고 능동적인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여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호사 역에 새롭게 도전하며 임윤아는 “미호가 가진 외유내강의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잘 비쳐서 저에게도 그런 느낌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간호사 역할이었기에 간호사에 잘 어울렸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임윤아는 박창호(이종석 분)의 부인이자, 미모의 간호사 고미호 역으로 분한다. 그는 “고미호는 혼자 있을 때만 눈물을 보일 만큼 감정을 억누르고 삼키면서 사는 역할”이라며 “감정 표현에 있어서 조절하는 부분이 어려웠다.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썼다. 무엇보다 감독님께서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서 의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간호사 역할이다 보니 의학 용어나 지식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생각했다. 현장에서 선생님께 많이 배우고 발음도 많이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되며, 29일 첫 방송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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