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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16살 연하 아내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소요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성우는 버섯전골, 오리보쌈 등을 즐기는가 하면, 왕방계곡에서 물장구를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오리보쌈의 맛에 만족감을 드러낸 그는 “아내가 가끔 첫째에게 오리 요리를 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은 신성우를 위한 보양식은 없는지 물었고, 신성우는 “아이 챙기기도 바쁘다”고 답했다.

2016년 결혼한 신성우와 아내는 16살 나이 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신성우는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해 “10년 전에 만났다. 아내는 20대 초반, 나는 30대 중반이었다. 그때도 호감은 있었는데 만나면 내가 도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난 아내를 보고 확신이 들어서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성우는 두 아들의 아버지다. 특히 둘째는 그의 나이가 56세인 올해 초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관련, 신성우는 “농담 삼아 무슨 일이 생겨서 내가 부재하게 되면 (아내에게)이렇게 하라고 이야기한다. 고생하지 않게끔 생활비가 어떻게 준비돼 있다 이런 얘길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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