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짓는 수베로 감독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대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대전=윤세호기자]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역전승으로 일주일의 시작점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LG전에서 경기 중반부터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6-4로 승리했다. 2회까지 4점을 내줬지만 4회부터 2득점을 시작으로 6회 3득점, 8회 1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투수 김민우가 3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6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범수, 박상원, 강재민 필승조는 1이닝씩 책임지며 임무를 완수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 노시환, 김인환, 하주석, 정은원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가 초반에 힘들었지만 금방 자신의 투구를 보여주며 선발투수로서 필요한 이닝을 소화해줬다. 불펜에서 김범수, 박상원, 강재민까지 실점없이 막아주며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하주석, 김태연을 필두로 상대 에이스급 선수에게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 한명 한명이 빛났던 경기였다”고 했다.

한화는 오는 24일 선발투수로 예프리 라미레즈를 예고했다. LG는 이민호가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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