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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왼쪽)과 아내 제니퍼 플라빈. 출처 | 게티이미지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영화 ‘람보’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근육질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6)이 결혼 25년만에 이혼소송에 맞닥 뜨렸다.

페이지식스 등 미국 연예매체들은 24일(현지시간) “실베스터 스탤론은 지난 19일 아내 제니퍼 플라빈에게 이혼서류를 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이혼서류가 날아온 당시 스탤론은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촬영장에 있었다.

몇주전만해도 아내 플라빈은 스탤론이 파라마운트 플러스에서 방송될 시리즈 ‘털사 킹(Tulsa King)’ 을 찍는 촬영장을 방문했었다고.

한 소식통은 “이보다 더 사이좋은 커플도 없었다. 둘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플라빈은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이혼서류를 접수했고, 거기에 “남편이 고의적인 결혼 자산의 낭비에 관여했다”는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탤론은 대리인을 통해 “나는 가족을 사랑한다. 우리는 이러한 개인적인 문제를 우호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혼의 원인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TMZ는 “두 사람이 개를 놓고 큰 싸움을 하다가 결국 결별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탤론이 대형 견종인 로트 와일러를 키우고 싶어했는데, 플라빈은 이를 반대했다는 것. 하지만 스탤론은 결국 개를 샀고, 개에게 ‘털사 킹’의 캐릭터 이름을 따 ‘드와이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애지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탤론 부부는 지난 1997년 22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슬하에 3명의 딸을 두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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