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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디펜딩 챔피언’ 엠마 라두카누(20·영국)가 첫판에서 허망하게 무너졌다.
세계랭킹 11위인 라두카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메도우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US오픈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40위 알리제 코르네(32·프랑스)한테 0-2(3-6, 3-6)로 져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라두카누는 이날 첫 서브 성공률이 53%(30/57)로 부진했고, 위너(Winners)도 15개로 코네(22개)에 뒤졌다. 언포스트 에러(자기범실)도 31개로 22개의 코르네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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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만 19세의 나이로 2021 US오픈 여자단식에 출전해 예선전(3승)을 포함해 10전 전승 무실세트로 우승해 일약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그였다. 그러나 이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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