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현주 (2)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편먹고 공치리’가 중계진 박미선, 유현주를 비롯해 골프 실력자들과 함께 시즌4로 돌아왔다.

31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4’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개그우먼 박미선, 프로골퍼 유현주가 참석했다.

‘편먹고 공치리’는 이경규, 이승엽, 유현주가 연예계 골프 고수들과 팀을 결성해 골프 대결을 벌이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박미선은 “3500만 원을 걸고 12명의 참가자가 2인 1조를 이뤄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검승부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시작한 프로그램은 벌써 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에는 더욱이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다만 이전 시즌들을 함께한 이승기는 스케줄상 하차했다. 이경규-이정진, 이승엽-주상욱, 탁재훈-김준호, 임창정-이종혁, 김종민-양세찬, 이정신-강민혁이 함께한다.

무엇보다 박미선, 유현주가 중계, 해설을 맡아 관심이 쏠린다. 방송생활 35년 만에 처음 중계를 맡았다는 박미선은 “꿈을 이뤘다. 유현주 프로와 함께하니 백만대군이 있는 것 같다. 그 어떤 남자들보다 낫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현주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유현주가)무미건조하게 해설만 하는 게 아니라 어떨 땐 저보다 멘트가 심해서 깜짝 놀란다. 새로운 모습이다. ‘이래서 예능에서 요즘 유현주 프로를 많이 찾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재밌고 든든하다. 부족한 부분을 정말 잘 메꿔준다”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미선 (6)
박미선이 31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4’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현주 (5)
유현주가 31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4’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미선은 처음 중계에 도전하지만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구력만 어마어마하다. 15년 이상 됐다. 근데 잡고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골프채를 잡고 걷는 것”이라면서도 “잘 치기보다는 잘 보는 입장”이라고 했다.

끝으로 박미선, 유현주는 흥미롭게 전개되는 경기와 짜릿하게 펼쳐지는 반전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미선은 “개인전이 아니지 않나. 변수가 정말 많다.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있다. 박빙이 될 것 같다”며 “잠시라도 한눈 팔면 안 된다”고 귀띔했다. 유현주는 “기존 대회보다 훨씬 더 긴장감 있고 막강한 라인업이라서 한치 앞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편먹고 공치리4’는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 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SB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