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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하남 = 심언경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 당시 심경을 전했다.

김신영은 지난 17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KBS1 음악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기자간담회에서 “그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전국’ 하자마자 눈물이 왈칵 나오려고 했다. 처음부터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실로폰 소리와 시그널 음악은 거의 태교 음악 아니냐. (시민들이)‘노래자랑’으로 화답해 주시니까 울컥하더라. 머리가 하얘졌다. 태어나서 가장 긴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녹화를 마친 뒤 개그우먼 송은이와 함께 지인이 보내준 영상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고 했다. 그는 “데뷔 때보다 훨씬 더 떨렸다”며 “영상을 보니까 눈물이 나더라. 대기실에서 울었다. 송 대표님(송은이)도 같이 울었다. 뭔지 모를 감사함, 벅참, 떨림, 말 그대로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다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김신영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10월 16일 낮 12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심언경기자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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