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수금화목토_3회 리뷰 0929 (1)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월수금화목토’ 박민영이 고경표와의 이혼을 앞두고 괴한을 만났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하구담 극본· 남성우 연출)에서는 전처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정지호(고경표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가정법원 판사인 정지호가 최상은(박민영 분)과 계약을 맺게 된 건 5년 전이었다. 그는 법정에서 최상은을 처음 봤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는 부부들과 달리, 최상은은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려 그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후 그는 최상은의 첫 유책 배우자가 되기로 했다.

계약 종료일, 정지호는 최상은과 마지막 식사를 가졌다. 그는 “사실 친해지는 것을 잘 못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꼭 필요한 건가 싶었다. 근데 좋은 일 같다. 앞에 있는 사람이 웃는 것”이라고 진심을 고백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최상은은 검은 헬멧을 쓴 괴한에게 위협을 당했고, 강해진(김재영 분)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했다. 강해진은 최상은의 상처를 치료하던 중 그가 이나그룹 외동딸인 제이미라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의 직업이 ‘계약 결혼 마스터’라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최상은과 정지호는 이혼 서류를 정리하고자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집을 벗어나 밖에서 밥을 먹었다. 이 가운데 최상은은 정지호에게 전날 습격에 대해 법률 자문을 구했고, 정지호는 직설적인 답변으로 최상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하지만 최상은은 정지호가 건넨 서류봉투에서 예상치 못한 콘서트 티켓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특히 정지호는 냉정한 말과 달리 최상은을 걱정하며 직접 CCTV를 확인하고 범인을 찾고 있었다. 이처럼 공사 구분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이들의 앞날에 관심이 쏠렸다.

극 말미 정지호는 강해진을 찾아갔다. 때마침 최상은은 강해진에게 빌린 옷을 돌려주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했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정지호는 “최상은 씨를 습격한 용의자가 강해진 씨와 관련된 사람이다. 강해진 씨는 누구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0%(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4.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4.2%를 기록했다.

한편 ‘월수금화목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월수금화목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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