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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세계적인 기술 기업 콘티넨탈이 개발한 MK C2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이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2022 페이스 어워드(2022 PACE Award)’를 수상했다. 차량의 효율성과 안전성 및 확장성 높여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콘티넨탈이 BMW그룹과 공동 개발한 초광대역 디지털 액세스 솔루션인 CoSmA 또한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Innovation Partnership Award)’를 수상했다.
루츠 쿠엔케(Lutz Kuehnke) 콘티넨탈 안전/모션 사업본부 북미지역 총괄은 “이번 수상은 MK C2로 운전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콘티넨탈은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업계 기여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혁신을 위한 치열한 경쟁 가운데, 이번 페이스 어워드 수상은 콘티넨탈이 미래 모빌리티를 실현하는데 영감을 주는 의미 있는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의 원 박스 브레이크 시스템인 MK C2는 콘티넨탈의 2세대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이다. MK C2는 BMW 그룹과 성공적인 공동 개발을 바탕으로, 2022년 7월 부터 BMW 그룹을 위한 양산을 시작했다. MK C2는 파워트레인 기술과 관계없이 모든 BMW 그룹의 차량에 사용되고 있다.
MK C2 브레이크 시스템은 차량의 효율성과 안전성 및 확장성을 높여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 시스템은 마스터 실린더(MC), 브레이크 부스터 및 제어 시스템(ABS 및 ESC)을 하나의 소형 경량 모듈로 통합한다. 그 결과 기존 유압 시스템보다 빠른 자동 제동력을 형성하며, 제동 시 운전자에게 더욱 신속한 반응을 제공한다.
루츠 쿠엔케(Lutz Kuehnke)는 “MK C2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새로운 미래를 가능하게 한다”며, “이 기술은 모든 유형의 파워트레인 아키텍처에 통합될 수 있으며, 높은 효율성을 기반으로 탄소배출은 줄이고 주행 거리를 확장시킨다. 또한, 자율주행 레벨 3 또는 그 이상을 지원하도록 확장 가능하다. MK C2가 제공하는 기능과 이점은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2017년 콘티넨탈은 브레이크-바이-와이어 솔루션의 첫 번째 버전인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 MK C1으로, ‘2017 페이스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MK C2의 페이스 어워드 수상과 함께 콘티넨탈과 BMW 그룹이 공동 개발한 초광대역 디지털 액세스 솔루션인 CoSmA 또한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콘티넨탈 아키텍쳐/네트워킹 북미 지역 총괄인 아루나 아난드(Aruna Anand)는 “BMW 그룹과의 완벽한 팀워크를 페이스 어워드에서 인정 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모빌리티의 미래는 기술력에 기반하며, BMW 그룹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에 힘입어 개인 모빌리티 부분에서 운전자에게 더욱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CoSmA 스마트 장치 기반 액세스를 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의 디지털 키를 사용하여 차량에 출입 및 잠금, 시동이 가능하다. CoSmA는 초광대역 기반 솔루션이 최초로 적용된 핸즈프리 기술로, 차량 액세스 기술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기술은 콘티넨탈, BMW 그룹 등을 비롯한 자동차 제조사, 스마트폰 제조사, 기술업체들이 협력해 공동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의 커뮤니케이션 및 통합을 향상시키고 혁신을 주도하는 자동차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한편,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페이스 어워드는 매년 글로벌 부품사들의 우수 혁신 기술을 발표하고 다양한 혁신 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어워드, 혁신 기술, 주목할만한 기술 등 3개 부문을 시상한다. 자동차 전문가 패널이 심사하는 페이스 어워드는 혁신을 위한 업계의 벤치마크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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