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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부산=조은별기자]티빙 ‘욘더’로 첫 OTT시리즈물에 도전하는 이준익 감독이 오랜 동료였던 故방준석 음악감독을 기렸다.

이준익 감독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욘더’ 오픈토크 행사에서 “‘라디오스타’부터 ‘자산어보’까지 총 8작품을 고인과 함께 했다. 그 다음 작품이 ‘욘더’였는데...”라며 마음 아파했다.

이 감독은 “방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약간의 다툼도 있었지만 곧 행복한 화해를 하기도 했다”며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안고 다른 후배 음악감독과 그를 그리며 음악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음악으로 남았던 감정들이 이 영화에도 묻어났다”고 덧붙였다.

티빙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아내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신하균, 한지민 이정은,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1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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