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너진 경찰 보고체계\' 총경 2명 수사 전환
연합뉴스. 2022.11.3

[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A코치가 경찰에 입건됐다. 미성년 제자들을 강제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다. 학부모들이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이와 관련해 고소했다. 경찰은 27일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제추행 및 불법 촬영)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로 학생선수 10여명을 지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미성년 제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불법촬영한 혐의, 여기에 지도 과정에서 미성년 제자를 강제 추행한 의혹도 있다.

경찰은 피해 미성년자가 여러명이며 이 부분에 대해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라고 했다. 빙상연맹도 해당 코치에 대한 민원을 접수해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었다. 연맹은 사실 확인을 위해 피해자 조사까지 했고 스포츠 윤리센터에 이 사안을 신고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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