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_사진자료]
9일 바디프랜드 본사 사내 식당에서 직원복지팀 F&B파트 직원들이 명절 음식들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 | 바디프랜드

[스포츠서울 | 김자영기자] 바디프랜드가 명절에만 누릴 수 있는 이색 복지로 임직원들에게 설 명절 귀성길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디프랜드는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주부터 명절 차례상 음식, 수제청 선물세트, 플라워 용돈박스 등 명절을 맞아 준비하는 여러 아이템들을 사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복지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만큼 품질은 높이면서도 가격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임직원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특히 손이 많이 가는 차례상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LA갈비, 소갈비찜, 전복장, 꽃게장, 모듬전 4종, 모듬나물 4종, 잡채, 한우 떡만두국 등 11가지 메뉴 400개 세트가 순식간에 완판됐다.

용돈을 좀 더 특별하게 전할 수 있도록 만든 플라워 용돈박스도 50여 개가 주문 접수됐다. 시중보다 꽃 양을 풍성하게 구성한 2만원짜리 돈다발이 가장 인기상품이다. 담당인 플로리스트인 VMD팀 이소현 대리는 “졸업식, 발렌타인데이, 어버이날 등 기념일 위주로 플라워를 할인 판매 하고 있었는데, 명절에도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때 꽃과 함께 드리고 싶다는 피드백을 받아 돈다발, 플라워 머니케익 같은 용돈박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휴 전날엔, 매 명절마다 회사로 들어온 선물을 모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추첨해 나눠주는 ‘명절 선물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이는 전 직원에게 증정되는 설 선물과 별개로 마련되는 바디프랜드만의 명절 전통 행사다. 본사 근무 직원뿐만 아니라 전시장, 배송, 서비스직 임직원도 함께할 수 있도록 유튜브 생중계로도 송출된다. 올 설에도 고기, 홍삼, 와인, 과일, 쿠키세트, 떡 등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추가 명절 선물 당첨의 행운을 안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임직원들 모두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사내 이벤트와 복지를 마련했다”며 “행복해하는 직원들의 모습과 열띤 호응에 힘입어 바디프랜드만의 특별한 명절 복지 혜택을 매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sou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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