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SSG 최지훈, 득점 기회야!
SSG 최지훈이 지난해 11월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3회말 안타를 때린 후 2루까지 진루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문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SSG 최지훈(25)과 박성한(25), 전의산(23) 등의 연봉이 껑충 뛰었다. 베테랑 노경은(39)과 고효준(40)도 연봉이 올랐다. 김강민(41)은 동결이다.

SSG는 24일 “2023년 재계약 대상자 49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하며 프로데뷔 후 첫 3할 타율(0.304)과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기록한 최지훈은 기존 연봉 1억5000만원에서 100% 인상된 3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년 연속 주전 유격수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박성한도 1억4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 오른 2억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92.9% 인상이다.

또한 데뷔 첫 시즌 차세대 거포로 가능성을 보여준 내야수 전의산(77경기, 13홈런, OPS 0.797)은 9000만원(200%-6000만원 상승)에 연봉 계약을 마쳤고, 이는 2023시즌 구단 최고 인상률이다.

[포토]9회말 동점 솔로 홈런 김강민, 담담하게!
SSG 김강민이 지난해 11월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9회달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린 후 조동화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지난 시즌 필승조와 마무리로 활약한 서진용은 2억6500만원(43.2%-8000만원 인상)에 계약했으며, 선발과 불펜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오원석은 1억4000만원(115.4%-7500만원 인상)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1억원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통합우승에 기여한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1억7000만원(70%-7000만원 인상)에, 고효준은 8500만원(112.5%-4500만원 인상)에 계약을 맺었다. 김강민은 2022년과 같은 1억6000만원에 사인했다.

이밖에도 SSG는 김민식 1억5000만원(57.9%-5500만원 인상), 최민준 1억3000만원(100%-6500만원 인상), 최경모 5000만원(66.7%-2000만원 인상) 등 재계약 대상자 전원과 2023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계약을 마친 최지훈은 “지난해 팀 통합우승에 기여하며 구단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다. 구단에서 믿어주신 만큼 올시즌 매 경기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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