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가 2022년 9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선발역투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한화 이글스가 26일 2023 선수단 연봉계약을 마쳤다.

등록선수 중 계약 대상자 49명 가운데 최고 연봉은 투수 김민우다. 김민우는 지난 시즌보다 3700만원(19.4%) 인상된 2억 28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정은원도 지난 시즌보다 2720만원(14.3%) 인상된 2억 1800만원에 계약해 연봉 2억원대 선수가 됐다.

가장 큰 액수가 인상된 선수는 투수 김범수다. 김범수는 지난해보다 4420만원(45.7%) 오른 1억4100만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자 대열에 올랐다.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내야수 김인환은 100% 인상된 6400만원에 계약하며 팀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투수 장민재 역시 지난해보다 3900만원(51.3%) 오른 1억 1500만원에 사인했다.

2023 한화이글스 선수단 연봉 상위 20인

한화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동기부여 강화를 위해 연봉 1억원 이상 선수 중 전년대비 인상요인 발생 선수를 대상으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연봉 협상에 도입했다.

해당 선수들의 역량과 기대치를 고려해 선수 각각에게 정교한 맞춤형 조건이 제시됐고 옵션을 달성할 경우 계약 연봉 외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되는 형태다.

이를 통해 많은 선수가 옵션을 채울수록 팀 기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윈-윈(Win-Win) 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봉계약 완료에 따라 한화 선수단은 1군 미국 애리조나·일본 오키나와, 퓨처스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 전원 참여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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