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03_안산그리너스FC, 박준배-고민우-이건웅-정재민 영입
이건웅(왼쪽부터), 정재민, 박준배, 고민우. 제공 | 안산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대학 신인 4명을 영입했다.

안산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드필더 박준배, 수비수 고민우, 이건웅, 정재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드필더 박준배는 2022시즌 단국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U리그 왕중왕전에서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왼발잡이로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나고 패스, 탈압박으로 인한 패스 연계 플레이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박준배는 “프로 첫 커리어를 안산에서 시작하게 돼 영광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대에서 활약한 고민우는 189㎝ 82㎏의 탄탄한 피지컬과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 장악으로 안정적인 볼터치가 강점이며 강한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을 자랑한다. 고민우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 유스 출신인 이건웅은 수원대 진학 후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며 19세 이하(U-19)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투지 있는 플레이뿐 아니라 거칠고 강하게 압박하는 이건웅의 탄탄한 수비력은 안산의 수비진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건웅은 “유스 출신으로 다시 안산에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192㎝ 85㎏의 튼튼한 피지컬을 갖춘 정재민은 중앙 수비는 물론 센터 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전도유망한 멀티플레이어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재민은 “팀에 빠르게 적응해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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