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A321neo(LR)항공기(HL8394)
에어부산늬 A321neo(LR)항공기. 사진 | 에어부산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에어부산이 부산-가오슝 노선을 3월부터 재개하고, 타이베이·나트랑 노선을 증편 운항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코로나 이후 급증해진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3년 여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다음달 29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가오슝 직항편을 갖고 있어, 기존의 타이베이 노선과 연계시키면 고객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어부산은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매일 2회, 부산-나트랑 노선도 매일 1회 운항 등 하늘길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부산-가오슝 노선 항공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40분에 출발(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출발)해 가오슝 국제공항에 오후 12시 40분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5분 도착한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2018년과 2019년에는 해당 노선 전체 탑승객의 약 70%가 대만 국적 탑승객일 정도로 한류 열기가 뜨거운 노선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가오슝 재운항으로 기존 운항 중인 부산→타이베이 입국 후 가오슝→부산 출국도 가능해져 한 번에 타이베이와 대만 남부 지방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가오슝 노선은 많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유입이 예상되는 노선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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