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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와 연락을 취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이 그린우드와 직접 통화했다. 특별한 이야기보다 텐 하흐 감독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어떤지에 대해 물었다. 그린우는 혐의가 취하돼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동안 구단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한 채 오랜 시간을 보낸 그린우드는 텐 하흐의 통화를 고마워했다는 전언이다.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살해 협박 증거까지 나오며 위기에 처했다. 맨유는 당시 곧바로 그린우드를 선수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최근 그린우드의 모든 혐의는 취하됐다. 맨유 복귀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다만 맨유 구단 내부에서도 그린우드의 복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그의 복귀 여부가 정해진 건 아니다. 구단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맨유 여성팀은 그의 복귀를 적극 반대하고 있다. 만약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가 불발된다면, 중국 무대로 떠날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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