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대표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이선희
가수 이선희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배우 이승기의 전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아주경제는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 달 중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조사2국 요원을 보내 고강도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더불어 이선희가 대표이사로 몸 담았던 원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도 착수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설립돼 지난해 8월 청산종결된 이선희의 개인회사다.

주 업종은 공연기획 및 음악저작권이며 이선희의 딸 윤모씨와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이사가 사내 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각각 2019년 1월과 지난해 중순 이사직을 퇴임했다.

한편 이같은 보도에 대해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이었던 이승기와 음원 수입 정산금 배분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문제가 불거져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권 대표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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