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인천 현대시장 화재 피해자 돕는다
제공 | 인천 유나이티드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피해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

인천은 오는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라운드 홈경기 입장권 판매 수익의 10%를 인천 현대시장 화재 피해자를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인천 동구 송림동 소재의 현대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점포는 212개 점포 가운데 47개 점포로 알려졌다. 이에 인천은 12일 홈경기 이후 발생하는 입장권 판매 수익의 10%에 상당하는 기부금을 마련해 인천 동구청에 전달하기로 했다. 인천은 홈경기 다음 날인 14일 동구청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시장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불과 1km 떨어져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인천은 화재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기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전달수 대표이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으로서 지역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피해자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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