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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에 있는 많은 항아리는 공부하는 스님들을 위해 먹거리를 저장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에는 천년사찰 흥국사가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고승인 원효 대사가 신라 때 지은 사찰로 북한산 근방에 있는 노고산 자락에 있는 작은 절입니다.

처음에는 흥선암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조선 21대 임금인 영조가 숙식한 후 ‘나라가 흥하라’는 뜻에서 이름을 ‘흥국(興國)’으로 변경하고 편액 글씨를 써 절에 기증했습니다.

흥국사는 1992년 고양군이 고양시로 승격된 후 1996년 현재의 덕양구로 편입되었습니다. 지리적으로 사울 은평구와 맞닿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작은 규모지만 원효 대사가 세웠던 사찰인데다 신라 때부터 이름이 높아 많은 신도들이 찾습니다.

사진의 많은 항아리에서 볼 수 있듯이 공부하는 스님들이 많은 걸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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