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원주 DB가 이선 알바노의 기적같은 버저비터에 힘입어 5연승을 이어갔다.

DB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4-8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22승 30패를 기록한 DB는 6위 KCC 추격을 이어갔다. 이선 알바노가 버저비터 포함 1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종규는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초반 DB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대헌을 막지 못해 가스공사에 주도권을 내줬다. DB는 3쿼터에서야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4쿼터 이대헌과 염유성에 3점포를 맞으며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하지만 이준희와 알바노의 3점슛과 김종규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추격 끝에 접전이 이어졌고, 경기 종료와 동시에 알바노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졌다.

가스공사는 17승 35패로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대헌(24점 6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다시 석패했다.이대성의 결장 속에 30분 넘게 뛴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슛 2개 포함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막판 자유투를 잇따라 놓치며 역전패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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