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대승에 앞장섰다.
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2라운드 알아달흐와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 5-0 승리를 견인했다.
쾌조의 골감각이다. 지난해 12월 말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사우디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리그 데뷔 3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고, 한 경기서 4골을 터뜨리는 등 매섭게 골 맛을 보더니, 리그 9경기 만에 11골을 넣은 셈이다.
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호날두는 2-0으로 앞선 후반 21분 상대 수비를 제친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리그 득점왕을 노릴만한 페이스다. 득점 선두는 안데르송 탈리스카(알나스르)와 오디온 이갈로(알힐랄·이상 16골) 인데 그들과 격차를 5골로 좁혔다.
승점 3을 챙긴 알나스르는 16승4무2패(승점 52)로 선두 알 이티하드(승점 53)를 1점 차로 추격하는 데도 성공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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