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원로가수 고(故) 현미의 빈소가 서울중앙대학교병원에 마련된다.

故 현미의 빈소가 7일부터 서울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차려질 예정이다.

현미는 지난 4월 4일 오전 9시37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향년 85세.

앞서 미국에 거주 중이던 두 아들 이영곤, 영준 씨가 6일 급히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가운데 이들이 귀국한 뒤에 장례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족들의 상의 끝에 장례식장이 서울중앙대학교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일정은 미정이다.

한편 현미는 1세대 실향민 가수로, 1957년 미8군 무대를 통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밤안개’로 큰 사랑을 받은 뒤 ‘보고싶은 얼굴’, ‘떠날때는 말없이’, ‘애인’ 등을 발표했다. 현미는 가수 노사연, 배우 한상진의 이모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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