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한국은 지금, 전세계인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손꼽는 나라가 됐다.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 그룹 BTS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영화 ‘미나리’ 등으로 한국 문화가 크게 유행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팬데믹으로 끊겼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 수가 폭발하는 중이다. 특히 미국인 방한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 2022년 방한 관광객 319만8017명 중 미국 관광객이 54만3648명으로 17%를 차지할 정도다.

팬데믹으로 억눌려있던 관광이 되살아나면서 명동거리도 외국인 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3월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1만 5600여 명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사람이 늘자 그동안 문을 닫았던 화장품 매장, 의류 매장 등이 하나 둘 새단장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하는 분위기다. 50% 이상 비어있던 상가들이 다시 문을 열어 공실률은 현재 10% 선으로 내려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것은 길거리 음식이다. 최근 명동 야식거리 노점 매대에서 판매하는 간식 메뉴 중 떡볶이, 잡채, 파전 등 한식 메뉴들이 인기를 얻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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