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장애인 여행 활성화 프로그램 ‘초록여행’ 지원을 확대한다.

2012년 시작한 초록여행은 장애인들의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6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아와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숙박과 교통편(차량.항공.철도)이 포함된 여행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지난 달까지 약 200명 이상이 초록여행을 이용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8.6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제공 객실을 더욱 늘린 신규 여행 패키지를 준비하는 등 ‘초록여행’ 지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차량과 함께 항공 또는 철도 선택이 필수인 기존 패키지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제주, 해운대의 숙박 이용권을 장애인 가정 8가구에 제공한다. 또 기아와 손잡고 장애인 편의 장치가 설치된 차량과 한화리조트 객실 2박을 지원하는 신규패키지도 준비했다. 특히 신규패키지는 여행 선택 지역을 확대하고 지원 객실을 두 배로 늘려 매월 16가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패키지는 장애인의 날인 이달 2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접수는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장애 유형에 따라 월별 공모 날짜가 다르며 첫 시작인 6월은 발달장애인 가정에 한에 신청을 받는다. 유형이 다를 경우 기존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장애인 여행 지원인 초록여행은 평균 4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신규 패키지를 통해 여행 지역을 넓히고 두 배 이상의 객실을 지원해 장애인 가정에게 더 많은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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