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야구장에서 있었던 일을 꺼냈다. 다음 회 예고편에는 가수 홍진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출연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허영만과 함께 남양주 맛집기행에 나섰다.

허영만은 “제일 처음 고백은 누가 먼저 했는가”라고 물었다. 진태현이 “제가 먼저 했다”라고 밝히자, 박시은은 “그런데 긴가 민가 헷갈리게 했다. 선배님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시냐, 제가 소개시켜드리겠다고 촬영 현장에서 챙겨줬다”라고 답했다. 진태현은 “그걸 밑작업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은은 “이렇게 쌓다가 어느 날 저한테 ‘진짜 몰랐는가’ 물어보더라. 몰랐다고 하니까 그게 저라고 얘기를 하더라”라며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시은은 “진태현 씨가 야구팬이다. 그래서 따라서 야구장을 가게 됐는데 그걸 기자들이 알게 됐다. 둘이 사귀는 거 아닌가 의심하더라”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제가 야구를 엄청 좋아하다보니 야구 팬들은 저를 잘 안다. 그래서 팬들이 저를 지켜줬다”라며 “당신들(기자들)이 무슨 근거로 이야기하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2012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3년 만에 결혼했고 현재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자리잡았다.

한편, 마지막에 공개된 예고편에 가수 홍진영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지난 2020년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여 자숙 기간을 가졌고, 지난해 방송에 복귀해 MBN ‘불타는 트롯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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