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12년째 ‘사랑의 홈런 캠페인’ 진행

홈런 1개 당 소외계층 1명의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통산 홈런 433개로 1위 두산베어스 이승엽 감독의 467개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통산 홈런 2위 타자 SSG 최정(36). 그가 홈런을 칠 때마다 기록도 세워지지만 소외계층을 위한 수술비도 적립되고 있었다.

최정이 홈런을 한 개씩 칠 때마다 인천지역 소외계층 1명의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이 적립된다.

이는 국제바로병원과 함께 맺은 ‘사랑의 홈런 캠페인’인데 무려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최정은 지난 3일 홈경기에 앞서 ‘사랑의 홈런 캠페인’ 협약을 체결했다.

최정은 협약식 체결 후 “먼저 12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연고지역 팬들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시는 국제바로병원에 감사하다. 나의 홈런으로 퇴행성 관절염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 보다 좋은 활약으로 더 많은 분들께 힘을 보태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은 올해도 맹활약 중이다. 벌써 홈런을 4개나 쳤고, 타율은 0.274(95타수 26안타), OPS(출루율+장타율)은 0.832를 기록하고 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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