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화투그림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주최하고 ㈜아트리퍼블릭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주요 화투그림을 소개하는 자리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구본호 관장은 “20세기 전통과 미술사적 ‘-주의’에서 파생되는 ‘-이스트(-ist; -주의자)’를 따서 재미스트(재미주의자)로 칭하는 아트테이너의 원조가 조영남 작가라 의미가 깊다”하고 했다.

전시를 기획한 ㈜아트리퍼블릭 박기양 큐레이터는 “최근 몇 년 사이 아트테이너들의 작품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미술시장이 폭넓게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특히 조영남 작가의 팝아트 성향 작품은 근현대와 MZ세대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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