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와 함께, 多모여 가족’ 슬로건 1000여명 찾아

[스포츠서울ㅣ완주=김기원 기자] 지난 20일 삼례문화예술촌 일대에서 완주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완주군가족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다둥이와 함께, 多모여 가족’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가족친화 문화 확산과 모범 다자녀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행복한 가족 퍼포먼스, 다둥이 가족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다자녀를 출산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범 다자녀 7가정에 대한 수상이 있었으며, 행복한 가족을 위한 우산퍼포먼스와 전북현대 선수단의 사인볼 전달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돼 행사의 열기를 돋웠다.

다둥이 노래자랑은 전주 MBC 특집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됐으며, 8팀이 참가해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또한 자전거 탄 풍경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버블쇼와 팝페라 공연이 더해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부대행사로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야외부스’가 마련되어 참여 가족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모범 다자녀 가정으로 선정되어 군수 표창을 수상한 웬티번 가족은 “모범가정으로 뜻깊은 상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자녀들과 더 행복하게 살겠다”며, “우리 가족을 포함한 다둥이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 완주군가족센터장은 “행사장을 찾아주신 가족 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완주 만들기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도시 완주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cdco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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