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충치의 아이콘’으로 망신을 샀던 할리우드 유명 배우 조니뎁(60)이 발목 부상 소식을 전했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30일(현지시간) “조니 뎁이 최근 발목 부상을 입어 자신의 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스의 미국 투어 일정을 결국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조니 뎁은 지난 2012년 결성한 록밴드 할리우드 뱀파이어즈의 가수 겸 기타리스트다. 밴드는 앨리스 쿠퍼, 조 페리, 토미 헨릭슨 등이 소속되어 있다.
밴드 측은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할리우드 뱀파이어즈가 이번 주 예정된 세 번의 미국 투어 일정을 연기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니는 최근 발목에 부상을 입었고 병원에서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아쉽지만 네 명의 뱀파이어가 유럽 투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당초 투어는 5월30, 31일 6월1일 미국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보스턴, 뉴욕주 베델에서 예정돼 있었지만 7월말로 연기됐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27일 페막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검게 썩어 들어간 앞니를 드러내 보여 충격을 안겼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잔 뒤 바리’에서 루이 15세 역으로 출연한 조니 뎁은 레드카펫에서 미소를 짓다 치아 상태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관련 사진이 화제가 되자 뉴욕의 유명 치과의사 마이클 에이파가 공개적으로 “조니 뎁은 전문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에이파는 유명 모델 겸 배우 켄달 제너,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심사위원이자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 등을 담당하는 치과의사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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