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클래식기타 합주단 ‘폴인기타앙상블’이 오는 17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폴 인 어게인(Fall In Again),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이라는 테마로 미국, 러시아, 체코, 한국 등 다양한 국적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통 클래식은 물론 탱고와 영화음악, 라틴, 발레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가 연주된다.

1부 중주 공연은 헨델의 춤곡인 ‘쿠랑트’로 시작해 포레스텔라 2집 ‘미스티크’(Mystique)의 수록곡 및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으로 구성된다. 2부 앙상블 공연은 아기자기한 인형극 느낌의 풀치넬라 서곡과 종소리의 전율을 만끽할 수 있는 라 캄파넬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신세계 판타지가 이어진다.

폴인기타앙상블 정승원 지휘자는 “폴인기타앙상블 만의 감성과 파워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여행 같은 클래식 공연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창단한 폴인기타앙상블은 도전적인 행보로 주목받고 있는 클래식기타 합주단이다. 클래식기타 만의 서정적인 음색을 살리면서도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연주곡을 직접 편곡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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