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서민재가 사과문을 올렸다.

12일 서민재는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다”며 “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이다”며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해 8월 가수 남태현과 함께 있는 사진 등을 올리며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폭로했다.

서민재는 연예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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